여행은 설레는 불편이다
여행 가방을 싸는 일, 다들 좋아하시나요? 여행의 설렘이 커질수록 '혹시 이걸 놓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도 따라오기 마련이죠. "해외여행은 준비물만 제대로 챙겨도 여행의 반은 성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준비물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들을 챙겨야 할지, 가방별로 정리해 볼까요? 이 글로 당신의 여행 준비를 도와드릴게요. 다만, 2주 이하의 단기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남성 위주로 정리했어요. 여성분들은 여기 물품에서 플러스 알파, 마이너스 델타가 필요합니다.
1. 지갑 또는 머니 클립
1-1. 해외 사용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직불카드) 2개 이상
VISA, MasterCard, JCB, 또는 UnionPay에 가입되어 있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백업용 포함 반드시 2개 이상 준비합니다.
※ 중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알리페이(Alipay) 또는 위챗페이(WeChat Pay) 앱을 설치, 가입하고, 앞의 해외 사용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등록하세요.
1-2. 현지 화폐 - 소액
100달러 이하의 소액을 준비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소액권 환전이 어렵다면 고액권 지폐 한 장 정도는 지갑에 보관하세요. 그러나 지갑에 너무 많은 현금을 소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1-3. 여권 사본 1장
지갑에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여권 사본 한 장을 접어 보관해 보세요. 필요할 때마다 크로스백을 뒤적이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 비상용 지갑
브라질과 같이 치안이 불안하고 총기 소유가 비교적 자유로운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사용 기한이 지난 카드와 20달러 이하의 소액 현금을 담은 비상용 지갑을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브라질에서 권총 강도를 만난 교민들이 이 비상용 지갑을 건네주고 위기를 무사히 넘긴 사례가 있습니다.
2. 휴대용 가방 (크로스백, 백팩 등)
2-1. 여권: 유효기간 확인 필수.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안전합니다.
2-2. 비자: 여행지의 비자(또는 ESTA, eTA) 필요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2-3. 항공권: 출력본과 이메일에 저장된 사본(E-Ticket)을 모두 준비하세요.
2-4. 여행자 보험 증서: 응급 상황에 대비해서 챙겨두세요.
2-5. 숙소 예약 확인서: 호텔 바우처 또는 예약 정보도 출력해서 보관하세요.
2-6. 국제 운전면허증: 렌터카 이용 시 반드시 필요합니다.
2-7. 필수 서류의 사본: 여권, 비자, 신분증 등은 복사본을 만들어 따로 보관합니다. 그리고, 모든 서류는 가능하면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거나 USB에 저장해서 휴대합니다.
2-8. 노트북과 액세서리: 노트북, 마우스, 충전 케이블, 보조 배터리, 카메라 배터리
* 노트북과 배터리는 규정에 따라 반드시 기내 수하물로 휴대해야 합니다.
2-9. 스마트폰, 이어폰/헤드폰, 충전 케이블 2개 이상: 로밍 또는 유심/이심 잊지 마세요.
2-10. 여행에 사용할 현금
3. 패커블 더플 백
3-1. 운동화, 랜드로버, 크록스
3-2. 외투, 반바지, 수영복, 긴바지, 반팔티, 긴팔티, 셔츠 등 계절에 맞는 옷
4. 26인치 캐리어
4-1. 패커블 더플 백에 패킹하고 남은 옷: 추운 지역이라면 레이어링에 필요한 옷을 반드시 준비하세요.
4-2. 잠옷, 속옷, 양말: 여행 일자에 맞춰 준비합니다.
4-3. 여행용 멀티 어댑터: 국가별 전압과 콘센트 형태 확인하고, 2개 이상 준비합니다.
4-4. 카메라 및 액세서리: 카메라 바디, 렌즈 2개, 충전기, 메모리 2개 이상
4-5. 개인 위생용품: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면도기, 면도크림, 목욕타월, 마스크, 손소독제, 물티슈(Dr.ato), 지퍼백
4-6. 화장품: 스킨로션, 향수, 헤어스프레이
4-7. 휴대용 물병: 친환경적이고 편리합니다.
4-8. 비상약품: 소화제, 진통제, 멀미약, 후시딘, 종합감기약, 밴드, 기타 복용약.
4.9. 멀티 툴: 병따개, 칼, 가위
4-10. 손톱깎이, 효자손, 과일칼
4-11. 액세서리: 시계, 안경 2개, 썬글라스
4-12. 식료품: 컵라면, 라면, 햇반, 누룽지, 김치, 깻잎, 김
※ 여행지 숙소 가까운 곳에 한국마켓이 있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보통은 마켓이 여행지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행 중에 찾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4-13. 라면포트
5. 패킹 팁과 준비 시기
l 준비 시기: 출발 1주 전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l 옷을 말아 넣거나, 압축가방을 사용해서 공간을 절약합니다.
l 큐브팩 사용: 물건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큐브팩에 담습니다.
l 무게 분배: 가장 무거운 물건을 바닥에 위치시킵니다.
l 항공사 수하물 규정을 꼭 확인하고, 가방 무게를 미리 체크하세요.
결론: 잊을 게 없으면, 잊을 추억도 없죠
여행 가방을 잘 싸는 건 단순히 물건을 챙기는 걸 넘어, 여행의 성공을 좌우하는 디테일한 준비입니다. 이 글을 따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준비하면, 아무리 멀고 낯선 곳이라도 걱정 없이 떠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이제 짐 싸러 가볼까요? 준비한 모든 것이 멋진 추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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