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2022년은 드라마 ‘파친코’와 함께 ‘형사록’을 시청하면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두 작품 모두 명작으로 디즈니+의 다음 작품들을 기대하게 만들었죠.
형사록 시즌1을 시청하고 시즌2를 기다렸는데, 웬걸 시즌1보다 시즌2가 완성도가 더 높고 재미있었죠.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형사록 시즌1은 낚시고 시즌2는 통발이다.”라는 공감할 만한 문구를 남겼습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 1'은 2022년 10월부터 공개된 8부작 범죄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정년을 앞둔 베테랑 형사 김택록이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인해 동료 살인 용의자로 몰리면서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등장인물
l 김택록 (이성민 분): 30년 경력의 뛰어난 직감과 실력을 지닌 베테랑 형사입니다. 그러나 어느날 ’친구'로부터 협박을 받고 과거의 사건들을 다시 조사하게 됩니다.
l 국진한 (진구 분): 영서금오경찰서의 새로 부임한 수사과장으로, 처음에는 김택록을 의심하지만, 이후 함께 '친구'를 추적합니다.
l 이성아 (경수진 분): 강력2팀의 형사로, 김택록을 존경하며 그의 수사를 돕습니다.
l 손경찬 (이학주 분): 김택록을 롤모델로 삼아 금오경찰서로 자원한 열정적인 형사입니다.
줄거리/플롯 구성
1) 사건의 발단: 평범한 날의 시작
김택록은 금오경찰서에서 존경받는 형사입니다. 그는 퇴직 후 평온한 삶을 꿈꾸지만, 어느 날 정체불명의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로 그의 일상이 뒤바뀝니다. 이 전화에서 '친구'는 과거의 사건과 연결된 민감한 정보를 언급하며 김택록을 협박합니다.
2) 얽히는 과거와 현재
'친구'는 김택록이 과거 해결했던 사건들을 다시 조사하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그의 동료였던 우현석 형사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김택록은 자신이 연루된 과거 사건들의 새로운 단서를 발견하며 점차 혼란에 빠집니다.
이 과정에서 김택록은 자신이 알지 못했던 경찰 내부의 부패와 음모를 파헤치게 됩니다. 그는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선택과 판단이 현재의 위기를 초래했음을 깨닫게 되고, 이를 바로잡으려 노력합니다.
3) 동료와의 관계: 믿음과 의심
새로 부임한 수사과장 국진한은 김택록을 처음에는 의심하지만, 점차 그의 결백과 진심을 믿게 됩니다. 김택록과 국진한은 협력하며 '친구'의 정체를 추적합니다.
강력2팀 형사 이성아와 손경찬도 김택록을 돕지만, 그들조차 '친구'의 교묘한 계략에 휘말리며 혼란에 빠집니다. 드라마는 동료들 간의 신뢰와 갈등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합니다.
4) '친구'의 정체와 반전
'친구'의 목적은 단순한 복수가 아닙니다. 그는 김택록이 과거 사건에서 간과했던 피해자들의 고통을 들춰내며, 그가 마주해야 할 책임과 죄책감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드라마 후반부에 이르러 김택록은 '친구'의 정체에 한 발짝 다가서지만, 그가 믿어왔던 모든 것이 뒤집히는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사건을 완벽히 매듭짓기보다는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남기며 여운을 줍니다.
5)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
'형사록 시즌 1'은 단순한 형사물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책임, 그리고 과거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심리적 스릴러입니다. 김택록의 여정을 통해 드라마는 정의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시청 포인트, 꼭 챙겨봐야 할 것
l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 '친구'의 정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l 인물 간의 복잡한 관계: 김택록과 국진한, 이성아 등 주요 인물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진들의 관계 변화와 그들이 겪는 내적 갈등이 드라마의 깊이를 더합니다.
l 과거와 현재의 교차: 김택록이 과거의 사건들을 재조사하며 드러나는 진실과 과거의 사건으로 인한 현재의 상황이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첨부1] 명장면, 명대사
김택록: “퇴직하면, 절대 안뛴다. 죽어도, 걸어만 다닌다. 조금만 참자. 연금이 코앞이다.”
l 경찰대 국진한: “그게 중요한가요? 경찰은 패거리 문화 아닌가요? 저 새끼 차장 둘째 아들인데, 차석 주제에 수석인 저를 대신해서 대표 선서했어요. 그리고 저 새끼 아버지가 원내 대표인데 교수들이 그냥 기어요. 저런 새끼들이 나중에 고위직 다 쳐먹는 거구나. 저같이 돈도 백도 줄도 없는 놈은 그냥 나가리구나”
l 김택록: "너야 말로 소신, 신념, 정의 뭐 그런 경찰이 되고 싶구나?”
l 경찰대 국진한: “아뇨, 전 그냥 최고면 돼요. 뭘 하든 어딜 가든”
l 김택록: “그럼 돼 봐. 인마, 돈도 백도 줄도 없이 저런 애들 보란듯이 응? 일인자가 한 번 돼봐. 야, 너 정도 싸가지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개겨 봐 인마, 응원할께. 음, 싸가지 대한민국 어딜가나 패거리가 없냐?”
l 명장면은 시즌 2를 기대하세요.
[첨부2] OST
Trauma -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첨부3] 함께 볼만한 한국 드라마 추천
l '비밀의 숲 시즌 1, 2' (2017, 2020): 검사와 형사가 함께 부패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입니다.
l '시그널' (2016):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무전기를 통해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들의 이야기입니다.
l '나쁜 녀석들' (2017): 범죄자들을 이용해 더 큰 범죄를 해결하는 독특한 설정의 형사물입니다.
[첨부4] 주인공별 작품활동
이성민
l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2022년), 머니게임 (2020년), 기억 (2016년), 미생 (2014년), 골든 타임 (2012년), 브레인 (2011년)
l 영화: 핸섬가이즈 (2024년), 서울의 봄 (2023년), 리멤버 (2022년), 기적 (2021년), 남산의 부장들 (2020년), 공작 (2018년), 손님 (2015년), 마이 리틀 히어로 (2013년)
진구
l 드라마: 감사합니다 (2024년), 리갈하이 (2019년), 언터처블 (2017년), 태양의 후예 (2016년), 광고천재 이태백 (2013년), 올인 (2003년),
l 영화: Re-BORN (2022년), 연평해전 (2015년), 26년 (2012년), 식객: 김치전쟁 (2010년), 마더 (2009년), 비열한 거리 (2006년)
[첨부5] 작가와 연출자 작품활동
임창세 작가: 형사록 시즌2(2023년), 형사록 시즌1(2022년), 드라마 스테이지 – 개 같다 거지 같다 아름답다(2019년)
한동화 PD: 형사록 시즌2(2023년), 형사록 시즌1(2022년), 나빌레라(2021년), 청일전자 미쓰리(2019년),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2017년), 38 사기동대(2016년), 나쁜 녀석들(2014년)
'영화와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공유와 윤은혜의 레전드 케미, '커피프린스 1호점' 다시 보자! (5) | 2024.12.08 |
|---|---|
| 낭만적인 프라하 배경의 한국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속으로 (0) | 2024.12.08 |
| 숙종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 동이의 파란만장한 궁중 생존기 (0) | 2024.12.05 |
| 2022년, 드라마로 쓴 한 해의 기록: 놓쳐서는 안 될 17편의 화제작 (0) | 2024.12.03 |
| 2023년, 드라마로 쓴 한 해의 기록: 놓쳐서는 안 될 15편의 화제작 (0) | 2024.12.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