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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숨겨진 역사

by creatorwon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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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민족의 가장 뛰어난 발명품을 2개만 고르라면, 저는 "한글"과 "구들"을 꼽습니다. 후손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끼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한글 창제와 관련된 드라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했지만, 극의 재미를 위한 픽션이 가미된 뿌리깊은 나무지금부터 함께 정주행해 보시죠.

 

뿌리깊은나무-포스터

 

 

역사 속에 감춰진 비밀과 음모를 파헤치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픽션 사극입니다. 2011년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

l  이도, 세종대왕(한석규 분): 조선의 4대 임금으로, 한글 창제를 추진하며 다양한 도전에 맞섭니다.

 

l  강채윤, 똘복(장혁 분): 노비 출신의 겸사복 관원으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l  소이, 담이(신세경 분): 광평대군의 나인으로, 어린 시절의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지만 한글 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l  정기준, 가리온(윤제문 분): 밀본의 3대 본원으로, 세종의 한글 창제에 가장 큰 적으로 등장합니다.

 

l  무휼 (조진웅 분): 조선제일검으로 이도(세종대왕)의 호위무사로서, 강직하고 충성스러운 성품으로, 이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인물입니다.

줄거리/플롯 구성

(): 배경과 갈등의 시작

드라마는 세종대왕(이도)의 젊은 시절(송중기 분), 태종(백윤식 분)의 강압적인 정치 아래에서 고통받던 그의 내면을 조명하며 시작됩니다. 젊은 이도는 피의 정치와 폭력을 일삼는 태종에게 저항하려 하지만, 결국 왕위 계승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방식을 따르게 됩니다. 이 경험은 그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폭력 대신 '문치(文治)'를 통해 백성을 다스리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집니다.

이도는 왕위에 오른 후, 집현전을 설립해 학문 발전에 힘쓰고, 백성을 위한 글자를 창제하려는 꿈을 꾸게 됩니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신료들과 비밀 결사 조직 '밀본'의 존재가 점차 갈등의 중심에 놓이게 됩니다.

 

(): 갈등의 심화와 사건의 전개

세종은 비밀리에 한글 창제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집현전 학사들이 차례로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왕권을 위협하는 '밀본'이라는 조직의 존재가 드러납니다. 밀본은 조선의 권력을 장악하고 기존 질서를 유지하려는 강력한 세력이었습니다. 그들은 한글이 새로운 사상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판단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지배 체제가 흔들릴 것을 우려하고, 세종의 새 문자 창제에 강하게 반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노비 출신의 겸사복 강채윤(장혁)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사건과 밀본의 연관성을 알게 되고, 복수를 위해 세종을 의심하며 접근합니다. 하지만 점차 사건의 전모를 알아가며 세종의 진정성과 꿈에 공감하게 됩니다.

 

소이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강채윤과 함께 노비 생활을 하다 뿔뿔이 흩어진 뒤 궁으로 들어와 광평대군의 나인이 됩니다. 그녀는 말은 하지 못하지만 기억력이 비상하여 세종의 한글 창제 과정에서 중요한 조력자로 활약합니다. 소이와 강채윤의 재회와 그들의 협력은 드라마에 큰 감정선을 더합니다.

(): 반전과 음모, 그리고 희생

밀본의 3대 본원 정기준은 세종의 한글 창제를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음모를 꾸밉니다. 그는 조선의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는 글자는 백성들에게 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세종과 학사들을 끊임없이 위협합니다.

이 과정에서 세종은 자신이 왕으로서의 무게와 책임을 절감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충신들을 잃는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강채윤은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며, 결국 세종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복수를 포기하고 목숨을 건 결단을 내립니다.

결국 정기준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세종과 그의 조력자들은 목숨을 걸고 한글 창제의 꿈을 지켜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집현전 학사들과 소중한 이들이 희생됩니다.

뿌리깊은-나무-포스터2

(): 한글 창제와 새로운 시작

수많은 희생 끝에 세종은 마침내 한글 창제를 완성합니다. 백성을 위한 글자, '훈민정음'을 반포하며 "모든 백성이 스스로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게 됩니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 세종은 혼자 조용히 '훈민정음 해례본'을 읽으며 자신의 길을 되돌아봅니다. 강채윤과 소이의 희생,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준 이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조선의 미래를 다짐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시청 포인트, 꼭 챙겨봐야 할 것

l  한석규의 열연: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한 한석규 배우의 연기는 이 드라마의 백미입니다.

 

l  장혁과 신세경의 케미: 강채윤과 소이의 복잡한 관계와 감정선은 드라마에 재미를 더합니다.

 

l  역사와 픽션의 조화: 실제 역사적 사건과 허구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룹니다.

 

[첨부1] 명장면, 명대사

l  명장면, 명대사: 이도와 무휼, 이도 - “능히 혼자서 100인의 무사를 대적할 조선제일검이니라”, 무휼 – “무사 무휼, 한치의 실수도 없이 명을 수행할 것입니다

 

[ 출처 ]  유투브 , SBS Drama

 

 

l  명장면, 명대사: 이도(한석규)의 명연기

[ 출처 ]  유투브 , SBS Catch

 

[첨부2] OST 대표곡

l  김용진의 ‘Deep Love’

[ 출처 ]  유투브 ,  용진 김  –  주제

 

l  양파의 기억할래요

[ 출처 ]  유투브 , YANGPA

 

l  김범수의 말하지 않아도

[ 출처 ]  유투브,  김범수

 

[첨부3] 함께 볼만한 한국 드라마

l  장영실(2016): 조선 시대 과학자 장영실의 삶을 조명한 드라마입니다.

 

l  육룡이 나르샤(2015): 조선 건국의 역사를 다룬 드라마로,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 격입니다.

 

l  해를 품은 달(2012):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사극입니다.

 

l  대장금(2003): 조선 시대 궁중 여인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대장금

[첨부4] 주인공별 작품활동

한석규:

l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 2, 3'(2023, 2020, 2016), ‘WATCHER’(2019), ‘뿌리깊은 나무’(2011), ‘서울의 달’(1994), ‘아들과 딸’(1992), ‘여명의 눈동자’(1991), ‘우리들의 천국’(1990)

WATCHER

 

l  영화: ‘천문: 하늘에 묻다’(2019), ‘프리즌’(2017), ‘파파로티’(2013), ‘베를린’(2013), ‘눈에는 눈 이에는 이’(2008), ‘음란서생’(2006), '쉬리'(1999),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장혁:

l  드라마: ‘붉은 단심’(2022), ‘나의 나라’(2019), ‘뷰티풀 마인드’(2016), ‘아이리스 2’(2013), ‘뿌리깊은 나무’(2011), '추노'(2010), '타짜'(2008), ‘고맙습니다’(2007)

아이리스2

 

l  영화: ‘강릉’(2021), ‘검객’(2020)’, ‘순수의 시대’(2015), ‘감기’(2013), ‘의뢰인’(2011),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 '화산고'(2001)

 

신세경:

l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2024), ‘런 온’(2020), ‘신입사관 구해령’(2019), '하백의 신부 2017'(2017), '육룡이 나르샤'(2015), ‘뿌리깊은 나무’(2011)

육룡이-나르샤

 

l  영화: '타짜: 신의 손'(2014), ‘알투비:리턴투베이스’(2012), '푸른 소금'(2011)

[첨부5] 작가와 연출자: 주요 작품활동

작가 김영현

l   아스달 연대기’(2019), ‘육룡이 나르샤’(2015), ‘뿌리깊은 나무’(2011), ‘선덕여왕’(2009), ‘대장금’(2003)

 

작가 박상연

l   아스달 연대기’(2019), ‘육룡이 나르샤’(2015), ‘뿌리깊은 나무’(2011), ‘선덕여왕’(2009)

 

연출 장태유

l   하이에나’(2020), '별에서 온 그대'(2013), ‘뿌리깊은 나무’(2011), ‘바람의 화원’(2008), ‘쩐의 전쟁’(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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