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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요리

전통 한식의 기본 반찬, 꼭 알아야 할 6가지

by creatorwon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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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즉 한식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하고 풍성한 반찬입니다. 밥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반찬이 함께 제공되는 한식의 구조는 그 자체로도 조화로움과 균형을 중시하는 한국인의 식문화를 잘 드러냅니다. 이 중에서도 기본 반찬으로 불리는 음식들은 매 끼니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로, 한식의 핵심적인 맛을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통 한식에서 어떤 기본 반찬들이 사용되며, 그 의미와 조리법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한식 반찬의 중요성과 의미

한식에서 반찬은 단순한 곁들임 요리가 아니라, 주식인 밥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부한 맛과 영양을 더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반찬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상차림의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전통 한식에서 반찬은 장(醬)과 함께 한국 음식 문화의 본질을 구성합니다. 한식 반찬은 대체로 짜거나 강한 맛을 특징으로 하여, 밥과 함께 먹었을 때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식의 기본 반찬은 대부분 발효 음식, 나물류, 그리고 절임 음식을 중심으로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지고 발전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한식 반찬 6가지를 소개하고, 각 반찬의 특징과 간단한 조리법을 안내하겠습니다.

 

대표적인 한식 반찬

 

1. 김치 - 한국 반찬의 상징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으로, 그 종류와 맛이 매우 다양합니다. 다양한 재료로 담가지지만, 기본적으로 배추나 무를 주재료로 하여 고추, 마늘, 생강, 젓갈 등으로 양념해 발효시킵니다. 김치는 지역마다 다르게 발전했으며, 배추김치, 무김치, 오이김치, 파김치, 갓김치, 고들빼기 등 사용하는 재료, 담그는 방법의 차이에 따라 200여 종 이상의 김치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 유산균,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서, 소화를 촉진시키고 장 건강 및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줍니다.

 

부추오이김치 레시피  

 

재료

- 백오이 3개, 양파 1/2개, 부추 40g, 소금 1스푼, 설탕 1스푼,

- 고춧가루 4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생강 0.3스푼, 멸치액젓 2.5스푼, 매실청 2.5스푼, 통깨

 

조리법

- 오이를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씻습니다.

- 쓴 맛이 나는 오이의 양 끝 부분을 잘라내고, 세로로 2등분해서 오이씨를 수저로 제거합니다.

- 다시 세로로 길게 잘라서 오이 1개를 4등분 하고, 한입 크기(3~4cm)로 썰어줍니다.

- 소금과 설탕을 뿌려 20~30분간 절여줍니다.

- 양파는 깍뚝 썰기하고 부추는 오이랑 비슷한 길이로 썰어줍니다.

-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멸치액젓, 매실청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 절인 오이의 물기를 제거한 후, 양파와 부추를 섞고, 양념장을 넣고 잘 버무립니다.

-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출처 및 상세내역 링크] 부추오이김치 만드는 방법

 

 

  

2. 나물 - 한식의 소박함을 담은 반찬

나물은 전통 반찬 중에서도 소박함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나물은 채소를 데치거나 무쳐서 만든 음식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합니다. 봄철에는 참나물, 달래, 두릅 등의 봄나물을 먹고, 여름에는 시원한 오이와 깻잎 등을 사용합니다. 나물은 대부분 참기름, 간장, 소금, 마늘 등을 이용해 간을 하고, 참깨, 들깨가루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나물 무침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반찬입니다.

 

시금치 나물 레시피

   

재료

- 시금치 250g, 굵은소금 1스푼, 대파 흰 부분 약간,

- 국간장 1스푼, 참기름 1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고운소금 약간, 통깨 0.5스푼

       

조리법

- 굵은소금 1스푼을 넣고 끓고 있는 물에 데쳐 찬물에 행굽니다.  

- 물기를 제거하고, 국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고운소금, 통깨를 넣고 무칩니다.

 

[출처 및 상세내역 링크] 시금치 나물 무치는 방법

 

3. 장아찌 - 발효의 매력을 담은 절임 반찬

장아찌는 다양한 채소, 과일, 해산물을 소금, 간장, 고추장, 된장 등으로 절여서 장기 보관할 수 있게 만든 반찬입니다. 한국의 전통 저장 음식 중 하나로, 계절의 맛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습니다. 깻잎장아찌, 오이장아찌, 무장아찌, 마늘장아찌 등이 대표적인 장아찌 반찬입니다. 장아찌는 발효를 통한 풍부한 감칠맛과  짭조름한 맛이 특징으로, 밥과 함께 먹을 때 그 풍미를 배가시킵니다.

 

깻잎장아찌 레시피

 

재료

- 깻잎 150g, 홍고추 1개, 오이고추 1개, 마늘 3 ~ 4개,

- 간장 100ml, 물 200ml, 매실청 70ml, 청주 50ml, 식초 50ml, 설탕 1스푼, 다시마 1조각, 고추씨 1스푼

       

조리법

- 깻잎을 식초를 약간 첨가한 물에 담궜다가 찬물에 씻어 주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 홍고추나 오이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주고 고추씨도 준비합니다.

- 용기 안에 깻잎 5 ~ 7장 정도 넣어주고 고추랑 편마늘도 몇 개씩 넣어주기를 반복합니다.

- 간장, 물, 매실청, 청주, 식초, 설탕, 다시마, 고추씨를 넣고 끓인 다음 채망에 걸러서 식혀줍니다.

- 식힌 양념물을 용기에 부어주고 용기를 밀폐시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출처 및 상세내역 링크] 깻잎장아찌 담그는 방법

건강한 밥상을 위한 전통 장아찌 만들기

 

 

4. 젓갈 - 바다의 맛을 담은 발효 반찬

젓갈은 해산물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음식으로, 한식 반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각종 생선이나 조개류를 사용하며, 멸치젓, 새우젓,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등이 대표적입니다. 김치나 찌개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밥반찬으로도 즐깁니다. 젓갈은 짭조름하고 깊은 맛과 특유의 풍미로 인해 소량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으며, 밥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또한 젓갈은 김치와 잘 어울리기도 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어 한식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긴 아미노산 덕분에 감칠맛도 강하여, 한식의 맛의 깊이를 더하는 훌륭한 조연 역할도 수행합니다.


새우젓
 레시피

   

재료

- 생새우 3kg, 천일염 1kg, 소주 2병, 쌀뜨물 1리터, 소금 600g,

- 김장용 비닐

       

조리법

- 생새우는 6월이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좋은 생새우를 골라 구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생새우는 물 1리터에 소금 300g 정도 넣고 깨끗하게 썻어주길 2회 반복합니다.

- 쌀뜨물 1리터에 소금 300g를 넣고 끓여준 뒤 차갑게 식혀줍니다.

- 김장용 비닐에 새우를 일정량 넣고 새우의 1/3에 해당하는 천일염을 뿌려주기를 반복합니다.

- 식은 쌀뜨물을 비닐 가장자리에 조금씩 돌아가며 뿌려줍니다. 

- 마찬가지로 소주도 2병을 뿌려줍니다.

- 공기를 잘 빼고 비닐을 묶어서 2주간 서늘한 곳에 보관한 후,

- 냉장고에 넣어 76일 이상 더 보관하고 드시면 됩니다. 

 

[출처 및 상세내역 링크] 새우젓 담그는 방법

 

5. 조림 - 간장과 설탕으로 맛을 낸 반찬

조림은 주로 간장과 설탕을 사용해서 소스에 졸여내는 요리로,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이 특징이며, 고기나 생선, 채소 등을 오래도록 끓여 만드는 반찬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두부조림, 생선조림, 버섯조림, 장조림 등이 있습니다. 장조림은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간장과 함께 조린 반찬으로, 짭조름한 맛과 함께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생선조림은 고등어, 갈치 등 생선을 간장, 고추장, 마늘 등을 넣어 졸여 만든 반찬으로,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이러한 조림은 밥도둑으로 불릴 만큼 밥과 함께 먹으면 밥이 술술 넘어가기 때문에, 매우 인기가 높은 반찬입니다.


두부조림
 레시피

   

재료

- 두부 1모 300g, 양파 반 개, 대파 반 개, 홍고추 1/2개, 소금 3 ~ 4꼬집,

- 식용유 2스푼, 들기름 1스푼, 물 100ml,

- 고운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진간장 1스푼, 참치액젓 1스푼, 미림 1스푼, 설탕 0.5스푼

     

조리법

- 두부를 두께는 1cm 정도로 적당한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리고 물기를 빼줍니다.

- 양파, 대파, 홍고추를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 매운 맛을 즐기시면 청양고추도 적당량 준비합니다.

- 고운고춧가루, 다진 마늘, 진간장, 참치액젓, 미림, 설탕으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 팬을 예열하고 식용유를 두른 뒤, 두부를 올려 노릇하게 부칩니다.

- 두부를 부치면서 들기름을 팬 가장자리에 돌리면서 뿌려줍니다.

- 양파, 대파 등을 두부 위에 올리고 양념장을 두부 위에 골고루 뿌리고 물을 추가합니다.

- 물과 섞인 양념장을 졸여서 두부에 양념이 배게 합니다. 

 

[출처 및 상세내역 링크] 두부조림 만드는 방법


두부 요리,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맛의 향연! 다양한 활용법 공개

 

 

6. 전 - 특별한 날을 위한 고소한 반찬

전은 명절이나 잔치 때 자주 먹는 음식으로, 고기나 채소, 생선 등을 밀가루와 달걀 옷을 입혀 기름에 부쳐내는 반찬으로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특징입니다. 김치전, 해물파전, 부추전, 동태전, 녹두전, 감자전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막걸리 또는 한국 전통주와 함께 즐깁니다. 특히 김치전은 익은 김치를 활용해 만든 전으로, 시큼한 김치의 맛과 고소한 기름 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전은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특별한 날을 위한 대표 반찬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김치전
 레시피

   

재료

- 신김치 100g, 참치캔 1개 85g, 대파 25g, 양파 30g, 고추 5g,

- 고춧가루 0.5스푼, 설탕 0.3스푼, 부침가루 100ml, 물 150ml, 식용유

       

조리법

- 신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 대파, 양파, 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어슷 썰고 기름을 제거한 참치와 함께 신김치와 섞어줍니다. 

- 매운 맛을 즐기시면 청양고추도 적당량 준비합니다.

- 준비된 재료에 부침가루 고춧가루, 설탕과 물을 함께 부어 반죽합니다.

- 팬을 예열하고 식용유를 두른 뒤, 반죽을 적당량 올려서 노릇하게 부쳐서 완성합니다.

 

[출처 및 상세내역 링크] 김치전 부치는 방법

역사 속 전통을 맛보다! 특별한 경험을 위한 "전" 레시피 소개

 

한식 반찬의 현대적인 변형

현대에 들어서 한식 반찬은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변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덜 짜고 덜 달게 만든 저염 반찬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반찬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퓨전 스타일로 변형된 한식 반찬도 등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반찬 상차림
[출처] 한국관광공사 프레임스튜디오

 

글을 마치며, 

전통 한식의 기본 반찬은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그 맛은 단순하면서도 깊이가 있어, 세대를 거쳐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습니다. 김치의 매운맛, 나물의 담백함, 장아찌의 짭짤함, 젓갈의 감칠맛 등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 한식 반찬은 그 자체로 밥 한 그릇과 식탁을 완성시키는 힘을 가집니다. 다음에 밥상을 차릴 때, "이렇게 맛있게 차려놓고 나중에 밥 투정하는 사람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반찬을 준비합시다. 밥도둑 반찬들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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